안산상의,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미래 가치 창조하는 안산상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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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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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제공]

경기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일 윤화섭 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고영인 국회의원,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 행사장 내 소독은 물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2015년 3월 취임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무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안산상의 회장으로서 지역 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등 안산 경제의 재도약과 상공인이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의 역할의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에 보람을 느끼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이성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6년 동안 김무연 회장님께서 안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져 놓으셨다”며,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상공인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안산상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등 악화된 경영여건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산업 현장을 초밀착 지원하고, 뉴노멀 시대에 월드 클래스 기업,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안산시와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화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상의를 이끌며 많은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무연 회장님과 새롭게 취임하시는 이성호 회장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 협력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도 “지난 6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굳건히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끌어온 김무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역동적인 전환을 이끌어가실 이성호 회장님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안산 기업인들과 함께 협력하여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안산상공회의소 제공]

한편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은 안산시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지난 2일 기탁했다.

이날 전달받은 기탁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안산상공회의소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성호 회장은 회장선거에서 안산지역 경제인들로부터 안산지역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성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며, 관내 저소득 가정 장학금으로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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