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미래인재 위한 학습공간 '교실숲' 조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인재를 위한 자연 학습 공간 '교실숲'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교실숲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영리단체인 한국사회투자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사업의 일환이다.

세계 각국에 나무를 심는 소셜벤처인 트리플래닛,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반려식물로 채워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초등학교와 화계초등학교 60개 학급에 600그루의 반려식물을 기증한 바 있다.

올해 교실숲 프로젝트는 서울 송천초등학교를 포함해 2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2개교 총 50개 교실에 각 10그루씩, 총 500그루의 반려식물을 채운다.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공기정화, 천연가습과 같은 순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교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 221kg/년(승용차 1361km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동일) △미세먼지 흡수량 497g/년(공기청정기 5만5294시간 가동 시 제거되는 유해물질 양과 동일)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감소시키고, 실내습도를 10%가량(수령 30~40년 성숙목 기준)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산림 프로젝트는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한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강원도 태백의 노령화된 숲을 재조림하는 산림 녹화 사업에도 참여한다. 재조림이 필요한 산림을 대상으로 500그루 이상의 수목 활엽수를 식재해, 이산화탄소 흡수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사회투자, 트리플래닛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송천초등학교에 교실숲을 만들고 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