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약 1개월 반만에 가장 높은 3120선까지 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26%) 상승한 3120.8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8.43포인트(0.27%) 오른 3121.23으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지난 2월 17일(종가 3133.73) 이후 48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8억원, 168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17% 상승 마감했고 전기가스업도 1.87%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비금속광물(1.69%), 기계(1.59%), 섬유의복(1.41%)도 올랐다. 반면 화학은 0.98%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0.98%), 통신업(-0.55%), 운수창고(-0.44%)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42%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71%),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2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3.90% 떨어졌다. 이밖에 NAVER(-0.66%), LG화학(-1.33%), 삼성SDI(-1.95%), 기아(-1.27%)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969.77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10%) 상승한 971.04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7억원, 외국인이 1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1.47%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96%, 씨젠은 0.07%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6% 하락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2.55%), 펄어비스(-1.01%), 에이치엘비(-2.70%), 에코프로비엠(-0.60%), CJ ENM(-0.50%), 스튜디오드래곤(-0.50%) 등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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