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얌좌' 이재영 이다영, 오히려 피해자 고소...네티즌 "송곳니 드러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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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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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배구계를 떠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오해를 풀겠다며 피해자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네티즌들은 이럴 줄 알았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6일 채널A에 따르면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최근 구단 측을 만나 학폭 피해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누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학폭 내용 중 맞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이 포함돼 피해가 크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학폭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고소한다는 입장을 보이자 '반성한 것이 맞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 입장에서는 학폭을 저지른 사실이 분명한데 학폭을 더 했느냐, 덜 했느냐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법적 대응? 조용히 있더니 조용히 있던 게 아니었네요. 진실을 바로잡을 방법이 법적 대응뿐인가" "시즌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했으면 그냥 그걸로 끝이지 뭔.." "안타깝다 정말" "꼬얌좌... 더 나락 가겠군요. 영원히 안녕" "그간 조용했던 게 저걸 준비하려고 했던 거네요" "피해자 두 번 죽이네" "끝장을 보는구나. 에효. 이재영 선수는 이 사건 터지기 전에 진짜 팬이었는데" "여자배구 시즌 끝나니까 바로 송곳니 드러내네. 우릴 이렇게 만든 너를 박살내겠다 이거네요. 무섭다 무서워" "스스로 무덤을 파는구나" "여태 반성하고 있던 게 아니고 칼을 갈고 있었네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두 사람은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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