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김지석 9단이 승리를 차지했다.
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김지석 9단은 지난 5일 개최된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수 싸움 끝에 전기 우승자인 이지현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2014년 15회부터 매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출전해온 김지석은 8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김지석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현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된다.
김지석은 “전기 우승자인 이지현과의 결승을 앞두고 부담감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김지석의 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흥미진진한 결승 대국을 만들어준 이지현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훌륭한 대국을 치뤄준 32명의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해 최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기전으로 국내 바둑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KANU) 포인트’ 제도를 통해 상위에 랭크된 바둑기사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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