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등 14만명 2차 백신 접종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 파주시민회관에 개소···'내수면 불법어업 집중 단속'

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2분기 만 75세 이상 노인 등 14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파주지역 만 75세 이상 노인은 지난 2월 기준 2만9993명이다.  7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시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예방접종센터를 이날 금촌동 파주시민회관에 개소한다. 백신을 맞으려면 오는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종 동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종에 동의하면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또 노인시설 입‧종사자와 학교·돌봄공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도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시는 지난 2월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종사자 등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428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바 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없었다.

또 파주시는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다음달까지 임진강·문산천 등에서 불법 어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불법 어구·어망 설치, 무허가·무신고 어업, 폭발물·전류 사용 포획·채취 등을 단속한다. 특히 허가 어업권자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불법 어구·어망 설치, 허가·신고사항 위반 조업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