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민이 행복한 더불어 사는 지역순환 자립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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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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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추진, 남·동춘천산단 및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선도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 앞장

춘천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이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올해 핵심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순환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남춘천일반산업단지 조성 △동춘천일반산업단지 조성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 바이오산업 선도 등 5가지 중점 사업들로 구성됐다.

먼저,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사업은 총 사업비 2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8개소, 상점가 5개소를 대상으로 개별 2000만원을 지원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공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유통환경에 대응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반기에 우선 번개시장·중앙시장·서부시장 및 명동상점가·지하상가상점가를 대상으로 페스타를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전통시장 5개소 및 상점가 3개소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단계별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산면 광판리·동산면 군자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전경 및 분양 현황.[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남춘천 산단 1지구는 동서 고속도로 교통망과 경춘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기업들의 호감도 증가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입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분양대상 20필지 19만 6825㎡ 중 13필지 12만 1033㎡가 분양 완료(61%)됐으며, 공정률 99%로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개별기업 공장 신축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동산면 봉명리 1095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춘천 일반산업단지 분양 현황.[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동춘천 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618억을 들여 지난 2010년 착공해 2017년 3월 53만 8575㎡ 규모로 준공돼 현재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기업 등 18개 기업이 입주해 420명의 고용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그간 기업별 맞춤형 기업유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최근 다수 기업들의 동춘천산단 이전 의사표명이 있어 이번달까지 26필지 25만 8589㎡ 분양(분양률 80%) 예정으로 올해 분양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100% 분양을 목표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년 4월 구축 예정인 퇴계 제2농공단지 위치도 및 업종배치 계획.[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퇴계동 산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퇴계농공단지 내 기업의 확장수요 반영과 지역 내 부족한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공장확장 및 실수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461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월 착공 후 현재 공정률 8%이며, 분양대상 37필지 6만 7083㎡ 중 33개 필지 5만 9999㎡가 분양돼 89.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퇴계소방서 입주확정 시 분양률 9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 특성상 일반산업단지와 차별화된 500에서 1000여 평 규모의 소규모 분양으로 관내 중소기업 수요 충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아울러 ‘바이어산업 기반구축 사업’은 바이오산업 혁신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춘천(후평)일반산업단지 내 바이오기업 연구공간 및 체외진단 시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바이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산업 혁신 선도를 주 목적으로 한다.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및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2가지로 조성되며,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는 연면적 1만 1263㎡, 총 사업비 311억원이 투입되고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은 연면적 2748㎡,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달 착공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279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바이오타운과 연계해 지역경제 성장 및 지역 인재 고용 창출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한 바이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 융복합 신소재를 특화 분야로 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공모 중이다.

대마와 관련한 국내외 규제환경의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그린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선점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연소재(대마)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대학 중심의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성장 분야 연구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염증성 질환 바이오신약’ 관련 연구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지원에 들어가며, 한림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뇌혈관질환 진단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과제는 현재 공모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시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역연고산업 육성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설치된 ‘강원바이오통합솔루션센터’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기업 대상 전반의 고충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제품개발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집중해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의 고충해결 및 신규사업 발굴지원에 적극 앞장서 지역 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강화 및 바이오 선도 도시 춘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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