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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목포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김 지사는 6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목포시민과 대화’에서 “48조원 규모의 8.2GW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위해 지원부두와 배후단지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목포 대양산단에는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해상풍력 물류 중심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목포항 개발사업은 정부의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대거 반영됐다.
권용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한국섬진흥원을 목포에 유치할 것을 건의하자 김 지사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가 정부에 처음 제안했고 이후 전남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꾸준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민 한수영 씨는 “30년간 염원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해 7월 정부와 여당이 전라남도를 염두에 두고 의과대학이 없는 곳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민 기대가 정말 컸지만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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