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주거 취약계층 부담 완화, 성남이 한다"···청년일자리사업 ‘청년 두런두런취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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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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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삼평동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도 순항

  • 성남시, ‘청년 두런두런 취업’ 참여자 55명 모집

은수미 시장이 단대동 행복주택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6일 오후 단대동 행복주택 입주민과 만남을 갖고 "행복주택 외에도 무주택 저소득층 전·월세 보증금 지원, 대학생 반값 원룸 쉐어하우스 사업 등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디딤돌이 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 시장은 단대동 행복주택 입주민과 만나 "이곳 단대동 행복주택은 성남시가 시유지에 직접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인데 입주해보니 어떠시냐"고 말 문을 열었고, 입주자 ㄱ씨(30)는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에 더해 좋은 시설 등이 신혼부부한테 잘 어울리는 집"이라며, "요즘 내 집 마련은 물론, 전세집도 구하기 어려운 세상에 집 걱정이 많았는 데 정말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은 시장은 "공공주택일수록 더 예쁘게 지어야 하고, 디자인과 편의성도 두루 갖췄다"면서 "많은 의견을 내 주면 앞으로 남은 공공주택 건립 시 꼭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입주자 ㄷ씨(22)도 "지하철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요 노선 버스들도 집중돼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면서 "성남시 내에 이러한 공공주택이 또 있는지"를 물었다.

은 시장은 “집값과 임대료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 건립을 중점 사업으로 삼았다"며, "판교에 청년창업지원주택이 있고, 올 하반기 분양하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삼평동 2030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도 같은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도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무엇이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이 입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시는 2018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업비 109억원(국비 18억원 포함)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의 단대동 행복주택을 건립,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 총60가구가 들어섰다.

보증금은 2380~7320만원, 월 임대료는 8만9250원에서 27만4500원 사이로 주변 시세보다 40% 정도 저렴하며, 대학생,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5월 7일까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취업’ 참여 희망자 55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직 희망 청년은 성남시가 앞서 공개모집·선정한 55개 기업의 면접 절차를 밟아 정규직으로 취업 연계된다.

취업 연계 사업장은 피앤피시큐어, 위세아이텍, 에이텍티엔, 쏠리드, 엔키아, 인텔릭스이노피아테크, 누리인포스, 하이브랩, 가온칩스, 이에스이, 엔글, 와이아이케이, 세아전자, 에이텍씨엔, 지2터치,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트루본 등이다.

기업별 채용 직종에 따라 정보통신, 영업, 마케팅, 생산, 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성남시는 청년, 기업과 3자 협약을 통해 정규직 채용 청년 1인당 인건비의 80%(연 2400만원 기준), 교통비(월 5만원) 등을 2년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하려는 만 18세~39세의 미취업 청년은 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는 기업별 모집 분야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해당 사업장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다른 지역에 사는 청년이 선발되면 해당 사업장과 근로계약 후 1개월 이내에 성남시로 전입해야 하며, 2년 사업 기간에 성남시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두런두런 취업 사업’을 펴 현재까지 150명을 91개사에 정규직으로 채용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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