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51분 기준 지트리비앤티는 전일대비 6.43%(800원) 상승한 1만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트리비앤티는 프랑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발네바의 백신을 국내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발네바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VLA2001'의 한국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2022년도 한국의 물량 공급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발네바는 VLA2001의 임상 1/2상의 성공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결과에 근거해 4월 말부터 임상 3상을 시작하고 올해 말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의 백신 제품들의 현재 유통 사업에 이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발네바의 백신제품의 국내 도입 및 공급까지 추진함으로써 백신 공급체인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에서 보다 높은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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