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익배당은 23년 만에 처음 받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앞서 각각 2억4950만원이었던 이익배당금보다 40%(9880만원) 많다.
안산도시개발은 총 배당금 7억원에 주당 배당금을 1400원으로 책정해 안산시 지분 49.9%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의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익배당금을 일반 세입에 반영해 주민 숙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창사 이후 1999년 고잔 신도시 열공급 개시를 시작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 및 시흥 배곧신도시 등지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안산시와 적극 협업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805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안병권 안산도시개발 사장은 “안산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고품질 집단에너지 공급은 물론,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실한 위탁사업자로서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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