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는 총 5만2107표를 얻어 1.0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군소후보로 득표율 1%대를 보인 유일한 인물이다. 정의당이 전임 당대표 성추행 사태의 후폭풍에 따라 공천을 포기하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진영별 후보단일화에 나서면서 3위의 빈자리를 메운 것으로 분석된다.
허 후보는 이번 재보선에서 미혼자에 매월 연애수당 20만원을 지급하는 연애 공영제와 결혼·주택자금 1억5000만원 지급, 출산수당 3000만원 지급 등의 공약을 내놨다.
지난달 방송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봤든 안 봤든 5000만원을 현금 배당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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