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최대 3년 책임집니다”…OS 업그레이드·페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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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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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휴대폰 사업을 접지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하며 고객 신뢰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중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OS 업그레이드 지원은 구글의 OS 배포 일정, 제품 성능, 제품 안정화 수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사후서비스 제공과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이다.

국내의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 지원한다. LG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전문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키로 했다.
 

LG전자가 5일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LG전자 매장 내 진열된 LG전자 스마트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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