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12의 인기가 계속되며 올해 최대 2억50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폰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
7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웨드 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이 2억4000만대에서 많게는 2억5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서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 2억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판매 추세를 볼 때 그보다 많은 2억4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며 "애플은 지난 2015년 세운 기록인 2억3100만대를 쉽게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세계 3억5000만명의 아이폰 사용자가 현재 기기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애플은 올해 전례 없는 업그레이드 슈퍼사이클(초호황) 주기에 진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예측이 적중한다면 아이폰12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모델에 오를 것이다. 당시 아이폰6는 이전 대비 커진 액정 화면 크기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폰12는 지난해 출시한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해 9월 아이폰13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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