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암호화폐 기반 금융사업 진출…암호화폐 예치·스왑 지원
페이코인이 암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최근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서비스 및 블록 검증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한다. 페이코인 고객 150만명을 대상으로 페이코인(PCI)과 톤(TON)의 스왑(교환) 서비스 및 톤 기반의 암호화폐 예치, 결제지원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플랫폼인 토카막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은 접근이 어려웠던 암호화폐 스왑 및 예치 서비스를 페이코인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국내 가격 7100만원선까지 급락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비트코인은 1개당 7043만원까지 떨어지다 7000만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7900만원대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지난 7일 비트코인 1개당 7950만원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를 경신하고 오후 들어 68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소 다르다.
전문가들은 '김치 프리미엄' 확대가 비트코인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데프, 클레이튼 기반 메타버스 제이알월드로 '디지털 강남' 분양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기업 데프(DEFF)는 유니티 3D·VR 엔진으로 개발되는 메타버스 '제이알월드'를 공개했다. 제이알월드는 세계 유명 도시 11곳의 섹터, 21개의 이동 포털, 47개의 콘텐츠 빌더로 구현되는 21만여개의 토지를 분양하고 카카오 그라운드X 클레이튼(Klaytn) 블록체인의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소유권을 인증하는 가상현실 세계다.
제이알월드에 1차로 만들어지는 섹터는 한국 서울 강남이다. 이 가상의 토지 소유권을 NFT 마켓 래리블, 오픈씨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중국 상하이 난징동루,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미국 뉴욕 5번가 애비뉴가 조성된다. 각 섹터의 토지 구매에 브래쓰(BREATH) 암호화폐를 쓸 수 있다. 구매에 사용된 브래쓰는 소각된다.
데프 측은 "제이알월드는 트윌리오(Twilio)와 연계해 현실세계와 문자·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비햅틱스(bHaptics)의 VR 수트를 지원한다"며 "엔비디아 RTX 계열 그래픽카드를 지원해 메타버스의 현실감을 사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랩스·한국전기차산업협회, 전기차 데이터 생태계 업무협약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모랩스(AMO Labs)'와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지난 2019년 전기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양측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가 보유한 전기차 데이터를 아모랩스의 '아모(AMO)' 블록체인에 적용하고 전기차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향후 전기차 모빌리티, 비즈니스, 배터리, 차량 상태, 운행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기차산업을 전후방에서 동시 지원하고 전기차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아모 블록체인은 자동차 운행 정보, 전기차 배터리 정보 등을 수집하고 활용하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개발한 아모랩스는 지난 2018년 보안기업 펜타시큐리티로부터 독립해 설립됐다. 아모랩스는 지난 2019년 중국 전기차기업 비야디(BYD)와의 협업으로 중국 전기차 데이터 시장에도 진입했다.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의 신뢰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 개념이 확장·적용되고 있고, 그 추세의 중심에 배터리 데이터가 있다"며 "전기차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편리하게 공유하기 위한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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