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16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미니홈피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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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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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16개월 만에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접속이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9일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의 접속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싸이월드 신규 홈페이지에서는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가 공개됐다. 3D 미니미 위에는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 메시지가 달려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 싸이월드 부활을 선언한 뒤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가 보관돼 있는 SKT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싸이월드 서버를 열며 데이터를 복구 중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복구된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 복원을 확인할 수 있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홈페이지는 3D 미니미 등만 공개됐고 다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의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는 5월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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