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복대에 따르면 임영웅이 기부한 기부금 500만원 중 일부를 실용음악과 재학생 4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우당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바 있다.
장학금을 받은 후배 김경민씨는 "임영웅 선배님과 동문이란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선배님처럼 훌륭한 가수로 성장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임영웅을 비롯해 개미, 김환희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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