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87명 또래상담자 임명···안심캠퍼스 조성 위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또래 상담자 기본교육 모습[사진=공주대 제공]

공주대 행복상담센터는 8일 서로 돕는 캠퍼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 학과에서 추천된 87명의 학생 또래 상담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 공주대 학생 또래상담자 87명 임명 

이번에 임명된 학생들은 1년 동안 캠퍼스 내에서 공감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준상담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마음건강 위기에 있는 학우를 발견하면, 행복상담센터를 통해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담지식과 상담자 태도를 훈련하는 기본교육 과정을 필수 이수하여야 하며, 학기별로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상담 슈퍼비전에 참여해 상담자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임달오 행복상담센터장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학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공감할 수 있는 또래상담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공주대 제공]

◆ 공주대 천안캠퍼스서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공주대는 전날 천안캠퍼스에서 천안시청 및 천안 서북경찰서와 합동으로 캠퍼스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회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3개조 나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이용, 공과대학 20여개 건물 내에 있는 화장실을 비롯한 환풍구, 쓰레기통, 벽체 구멍 등 불법촬영 우려가 있는 장소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의심 사례를 발견되지 않았다.

천안캠퍼스는 캠퍼스 내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학기별 1회 이상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