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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양대 교원단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급당 학생 수 상한 법제화' 등 교육분야 과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과 하윤수 교총 회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오찬을 하면서 △학급당 학생수 20명(유아 14명) 상한 법제화 △차등성과제 폐지 △교원평가 폐지 등 과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교원단체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3대 교육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 위원장은 "3대 교육과제는 교원들의 공통된 요구”라며 “전교조와 교총부터 힘을 합쳐 교원들의 절실한 바람을 하나로 모아 큰 목소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 회장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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