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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다.
12일 오전 9시 27분 기준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92%(5000원) 상승한 26만 5000원, 진매트릭스는 1.72%(250원) 상승한 1만 480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12%(1원) 상승한 83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0.4%(200원) 하락한 5만 2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역 당국은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오늘(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으로 인해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는 판단이 적용된 것.
이에 따라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 2000여 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이 보류됐던 만 60세 미만 3만 8000여 명도 다시 백신을 맞는다.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30세 미만이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 중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없다면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한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신고가 3건이었지만 이 중 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1건은 인과성은 인정됐으나 희귀 혈전증의 대표적 증상인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나지 않아 유럽의약품청(EMA)이 인정한 부작용 사례 정의에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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