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1 FE'으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IT팁스터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1 FE의 렌더링 사진과 사양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1 FE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닮았으나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S21에서는 스마트폰의 바디와 메탈 프레임,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컨투어 컷' 디자인이 적용됐으나 갤럭시S21FE는 카메라가 돌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의 트리플(3개) 카메라 시스템은 유지되나, 카메라 렌즈 사양은 갤럭시S21보다 한 단계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화면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로, 갤럭시S21(6.2인치)보다 크고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보다는 작다. 전면 상단에 작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만 뚫는 형태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동일하게 유지됐다.
색상은 최소 5가지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갤럭시S20 FE가 5G를 지원한 만큼 갤럭시S21 FE 역시 5G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 FE이 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FE'는 팬에디션(Fan Edition)의 약자로,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S20의 디자인과 핵심 스펙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 '갤럭시S20 FE'를 선보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