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사업 후보지인 서울시 도봉구에서 지난 9일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은 2·4대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지난달 31일 도봉구를 포함해 서울 4개 구 21곳이 선정된 바 있다.
도봉구는 역세권으로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준공업지역은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 저층주거지로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등 7곳, 4400가구가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교통부·LH에서 선도사업으로 포함된 후보지 주민들에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제도개요, 토지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 △토지주 수익률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수 있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즉시 후보지별로 주민들에게 사업내용, 사업추진 효과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서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1차 선도사업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선정된 해당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노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080+ 주택공급방안'은 주택공급과 함께 노후된 주거지에 부족한 상업·편의·문화시설 등 생활SOC를 설치해 지역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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