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장마감 앞두고 7%대 상승..."그랩 38조원 규모 '美스팩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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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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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피씨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오후 3시 12분 기준 디피씨는 전 거래일 대비 7.22%(1350원) 상승한 2만 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및 배달 서비스 업체인 그랩이 이번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합병 회사의 가치는 340억 달러(한화 38조 114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스팩 합병 상장이다. 

해당 매체는 "동남아시아는 경제 성장과 정부의 정보기술(IT) 투자 장려 정책 덕분에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잠재력 덕분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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