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SNS를 통해 “살짝 따끔할 뿐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걱정은 거두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그날까지 중앙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유럽발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으로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을 오늘(12일)부터 다시 진행했다. 다만 정부방침에 따라 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잠정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현재 일부 대상에서 연기 또는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수와 유행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서다.
정부는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30세 미만의 경우 AZ 백신의 이상 반응 중 희귀 혈전증의 위험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인천시는 12일 지난 8일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어린이집 간호인력, 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 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교직원 및 간호인력 등에 대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3차 대유행에 따라 행정력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도, 보는 눈이 없을 때도 자발적인 방역수칙 실천력 회복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오는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종교행사 및 가족모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방역위험요소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생활치료센터 병상 추가확보, 백신접종률 확대, 군‧구별 예방접종센터 조기개소 등 의료대응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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