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는 21일 경제인 초청 행사 연기…“재보선 결과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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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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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박형준 시장에 당선 축하 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이달 21일 대규모 경제인 초청행사를 열려다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2일 4·7 재·보궐 선거 패배 직후 연기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가 경제인 초청행사를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과 기업인의 일정 등을 감안, 행사를 연기했으며 취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청와대가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인을 대거 초청해 ‘디지털 뉴딜’ 전략을 논의하려던 행사를 지난 7일 재보선 당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향후 참석 대상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시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5시 30분 배재정 정무비서관을 통해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축하 난과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대표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바, 오세훈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화요일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오 시장에게 전했다.

오 시장은 오는 13일 문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배 비서관에게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해 달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13일 부산으로 배 비서관을 보내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에게도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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