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전국 산하기관 최초 연가사용권제 도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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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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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쪽같은 내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

기길운 대표이사.[사진=안양시청소년재단 제공]

경기 안양시청소년재단이 13일 전국 산하기관 최초로 직원들 연가 사용 독려를 위한 스마일 데이 운영에 나서고, 산하기관인 만안청소년센터에서 초등학생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쪽같은 내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재단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재단 만들기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하며 힐링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각 시설별 추천 도서를 선정, 독서 시간을 보장하는 ‘북힐즈(Book-hills) 사업, ’직원 간 소통 채널 다변화를 위해 새롭게 발행하고 있는 사내 소식지 ‘재단톡톡’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직원들의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새롭게 지정된 스마일 데이는 매주 금요일 부서원들이 부담 없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일 프라이데이, 월 1회 이상 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스마일 힐링데이, 시설장 이하 부서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마일 노매니저데이, 출산한 직원(본인 및 배우자)을 대상으로 출산 휴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지정된 스마일 패밀리데이 등이다.

특히 연가사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가급적 회의·보고를 지양하고 스마일 프라이데이 안내 문자를 발송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이 부담 없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근무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드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안양시청소년재단 제공]

이와 함께 만안청소년수련관 산하 경기도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안양센터가 안양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4월과 9월에 금쪽같은 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체성분(인바디) 측정을 진행,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품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부족·불규칙한 식생활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 및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만안청소년수련관 박영미 관장은 “아직 코로나로 인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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