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단에 따르면, 군포시 축제는 지난 1992년 ‘옷내골문화제’로 시작, 3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현재 수도권 서남부 봄꽃 축제를 대표하는 ‘군포철쭉축제’로 성장했다.
군포철쭉축제는 2020년까지 3년 연속 경기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성장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군포시 축제의 방향성도 변화해야하는 상황이라보 보고, 앞으로 군포시 축제가 발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중장기 추진계획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은 성과 분석과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포시 축제의 중장기적 추진계획을 올해 말까지 도출해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용인대 오순환 교수의 연구팀 및 군포시와 함께 9일 올 가을에 열릴 축제의 주 무대인 초막골생태공원과 수리산 일대의 납덕골, 매쟁이골 등을 답사하고 착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의 연구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 설문을 위한 문항 설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재단 한우근 대표이사는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군포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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