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가 한국군의 '아파치급' 대형 공격헬기 추가 도입 등 군사력 증강에 대해 '북침 전쟁준비'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4일 '새로운 무력증강 소동의 저의' 제하 기사에서 "남조선 군부가 무분별한 무력증강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그 저의가 "철두철미 저들이 지금껏 추구해온 북침 전쟁 준비를 더욱 다그치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요구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때에 벌어지는 이러한 무력증강 소동은 실로 간과할 수 없는 무분별한 망동"이라며 "앞에서는 '평화'를 운운하면서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칠 꿈만 꾸는 그 못된 버릇이야 어디 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1일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대형 공격헬기 36대 추가 도입과 신형이지스구축함 3척 건조, GPS유도폭탄 부족량 확보 등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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