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시장은 "15일부터 시민체육광장 1, 2, 3체육관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시장은 지속적인 방역과 백신접종이라는 양대 축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먼저 15~16일 양일간 장기요양 주·야간 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38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이어 19일부터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1만 5200여명을 상대로 역시 화이자 접종을 실시한다.
제1체육관(대기구역)은 예약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접수 공간, 제2체육관(접종구역)은 예진실, 접종 전 대기, 접종실, 그리고 제3체육관(접종 후 구역)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반응자 응급처지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 시장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 등을 위해 동별로 셔틀버스 1대씩을 배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여부와 교통 수단을 확인하는 등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접종 후 이상 반응자 발생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상태를 확인한 후 귀가를 안내하되, 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즉각 보건소에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접종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이뤄지며, 예약일에 접종하지 않을 시, 백신이 폐기되는 만큼, 반드시 예약일에 맞춰 접종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한 시장은 설명한다.
예방접종센터의 올 2분기(3월 말~6월 말) 접종대상 시민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와 입소자 등 1만 5900여명으로, 올해 접종인원은 10만 4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시장은 ”올해 1분기 군포시 백신 접종율은 90%로 전국 평균치인 84%보다 높게 나오는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역모범 도시임을 확인했다“면서, ”예방접종센터 운영도 시민들의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빈틈없이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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