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3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주민 창업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협약을 맺고 지역 고용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윤 시장은 협약에 따라,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자 부담분 절반을 지원하고, 중진공은 사업주 발굴·홍보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노무비용 절감과 핵심인력 이탈 방지를, 핵심인력인 청년 근로자는 코로나19로 채용이 어려운 시기 고용보장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외국인 주민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모집,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게 이국적이고, 차별화된 강점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킥오프 회의는 내·외국인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호문화정책 개발·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2월 유럽평의회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안산시는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 시장은 이번 회의를 발판삼아 안산환경재단을 중심으로 민·관 전문가가 서로 머리를 맞대 안산 상호문화도시 중장기 발전전략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시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모두를 포용하기 위한 상호문화정책은 인구절벽의 충격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안산시 상호문화정책은 단순히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특혜를 주는 것을 넘어 내·외국인의 이해와 협력으로 안산의 발전을 만드는 양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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