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자원조사 ‘구석구석’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영덕주민이 직접 조사,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민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문화자원조사 ‘구석구석’은 지난 1기에 비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주민이 만들어낸 문화자원보고서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의 문화공간, 문화공동체, 생활문화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의 주제를 골라 참여자가 4인의 분임조를 구성하고, 세부 주제에 대한 문헌조사 및 설문조사, 인터뷰 등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한 보고서 작성을 목표로 총 7회차의 강의,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구석구석’ 2기를 통해 영덕주민으로 구성된 문화 리더 및 문화 활동가가 배출되고, 주민 주도의 문화자원 발굴과 분석자료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기획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도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다양한 관계성에 의한 문화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화자원조사 ‘구석구석’ 1기는 지난해 10~11월 총 5회차의 강의로 총 28명이 참여해 24명이 최종 이수했다.
1기 참가자인 서은숙씨는 “기존의 강의와 달리 강의, 워크숍, 토크쇼 방식의 결과보고회 등으로 진행된 강의가 인상 깊었다”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주민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자원조사 ‘구석구석’ 지원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5일까지 접수·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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