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범국민적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6일 오후 6시 30분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vs 삼성전 시즌 첫 경기 시구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의 소통캐릭터인 '부기(부산갈매기)'가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이 시구를, 부기(Boogi)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등번호 ‘2030부산엑스포’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롯데자이언츠 선수단도 ‘2030부산엑스포 패치’를 부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한 시민(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에 BIE(세계박람회기구)에 2030엑스포 유치신청서 제출한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2023년 11월에 BIE 유치승인이 있을 예정이다.
시는 시민(국민)의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2030엑스포의 부산유치 결정에 크게 작용하는 만큼 본 행사 외에도 서울에서 캘리그라피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엑스포에 대한 시민(국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여러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Boogi)를 각종 행사 및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함으로써, 부산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서 대전과 여수엑스포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가능성을 보인 엑스포라면, 2030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받는 엑스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부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롯데자이언츠로부터 마스크(300만장)를 전달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