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인도·스페인·덴마크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중소기업 10곳 선정, 해외마케팅비 등 지원'

'코로나19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포천시청.[사진=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돕고자 하반기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오는 19~30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구규모, 시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인도, 스페인, 덴마크를 시장개척단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기간 포천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해외마케팅비,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장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인도 시장개척단은 뉴델리, 뭄바이에서 오는 9월 6~10일, 유럽은 스페인 마드리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0월 4~8일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도는 2024년까지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중 수입제재 정책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과 덴마크는 전기자동차, 철강, 고무, 의료용품 등 관련 기업체의 수출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원 유만선 연구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등을 통해 과학기술과 원리를 설명하는 '도서관에서 과학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2'의 저자 김민우 강사가 '그림·유물과 함께하는 세계사 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은 작가가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탁진현 강사가 사울 다이어트에서 인생 다이어트까지 안내하는 '단순함으로 찾는 자유와 행복, 심플 라이프' 프로그램을 연다.

이밖에 코로나19 '집콕' 취미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악기 '칼림바 배우기'와 '웹소설 쓰기'도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포천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