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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시장(가운데)이 미세먼지 정책사업 성과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 부천시 제공]
주요 성과로는‘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꼽았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 측정·정보 제공의 단순 측정서비스를 탈피하고, 저감시스템을 자동 가동해 미세먼지 저감효과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이는 부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포털 서비스를 구축한 결과다.
학회 전문가들은 시 미세먼지 정책과 협력 가능한 정책으로 △공기 부유 미생물 상시진단 △미세먼지의 환경보건학적 관리방안 △소상공인 실내공기 품질 개선 등을 제안했다.
서울대보건대학원 이기영 원장은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입장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전달을 위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동천 교수는 “미세먼지는 특히 어린이 폐성장에 영향이 크므로 이런 심각성을 인지해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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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식 오픈된 부천시 미세먼지 포털 메인화면. [사진=부천시 미세먼지 포털 서비스 캡쳐]
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미세먼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타 지자체, 해외까지 확산하는 '미세먼지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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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맞춤형 통합 신체활동 AR/VR 콘텐츠. [사진=경기 부천시 제공]
총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R을 이용한 10가지 눈건강 측정 및 AR 기반 신체활동 측정을 융합한 초실감형 신기술 XR(VR/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 콘텐츠로, △민첩성 프로그램(순발력과 인지능력 향상) △집중력 프로그램(빠른 판단력으로 수리연산) △기억력 프로그램(언어능력, 사물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구별하는 시·지각 향상)을 대상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향수를 소환하는 옛 시대적 배경도 구현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선숙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상·증강현실 기업에 공공분야의 판로를 마련하고, 시민에게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공공분야서비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에 한시적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백신접종과 생활방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부천700' 공공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며, 약 560명을 선발하고 130개 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접수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을 가진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급 8720원과 주·월차 수당, 4대 보험이 지원되며, 근로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15~4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다.
청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지원팀 송슬아 주무관은 "사업 종료 후에도 채용박람회 개최 및 일자리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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