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6일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1원 내린 1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 소매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다우지수는 0.9%, 나스닥은 1.31%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0.6bp 하락한 1.53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배당 지급일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들이 배당금을 자국으로 가져갈 경우 일시적으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하는 금액은 약 7조7000억원 규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배당 역송금은 배당일 전후로 분산될 수 있으나 장중 역송금이 제한적일 경우 자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1원 내린 1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 소매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다우지수는 0.9%, 나스닥은 1.31%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0.6bp 하락한 1.53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배당 지급일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들이 배당금을 자국으로 가져갈 경우 일시적으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하는 금액은 약 7조7000억원 규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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