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쟁자인 박완주 의원을 꺾고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 수(169표) 중 104표를 얻었다. 상대 후보였던 박 의원은 69표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윤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하루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와 민생 위기를 시급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당이 다시 국민 사랑을 받는 정당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드높이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성원해주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 아래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친문(친문재인)' 당권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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