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트리코스터'는 트리와 롤러코스터의 합성어로, 나무 사이에 설치된 트랙을 별도의 전기동력 없이 이동하는 친환경 레저시설이다.
무엇보다 특수 장비를 착용해 장애인도 즐길 수 있다.
전체 길이 115m, 출발점 높이 8.8m, 착지점 높이 6.5m며 비장애인용과 장애인용으로 나눠 운영한다.
장애인 요금은 60% 할인 적용으로 4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장애인도 함께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관광지의 장벽을 계속해서 없애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춘천시민 모두가 춘천 곳곳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총 사업비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남이섬 △의암호 킹카누 △소양강스카이워크 △박사마을어린이글램핑장 등 4개소를 조성 및 개선했다.
특히 특화 체험 콘텐츠로 '국내 최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용 '킹카누'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각 관광지의 경사로 확대, 촉각·음성 안내판 설치, 바닥 평탄화, 실내외 휴게시설 및 리프트 설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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