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B로 더 정확하게"... 삼성전자, 작은 물건 찾아주는 '갤럭시 스마트태그+' 출시

UWB 적용 스마트폰에서 AR 기술 활용한 이동경로 제공... 가격은 3만9600원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려동물이나 사물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금일(16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같이 통신 기능이 없는 동물·사물에 부착해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반면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는 BLE와 함께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를 적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갤럭시S21 울트라·플러스 등 UWB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해당 스마트폰에선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특정 물건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여부와 방향을 포함한 이동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더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이용하려면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기기를 등록해야 한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스마트태그를 등록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는 블랙, 데님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96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