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 상반기 물량 백신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후 희소 혈전증 부작용이 일부 확인되면서 접종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의약품위험성평가위원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가 일어나는 혈전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조사 결과, 혈전증 발생률 자체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이 접종하지 않을 때보다 이득이 높을 것으로 볼 때 신뢰도 회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고, 백신 접종후 감염이 줄어들었다는 효과와 안전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불식시키 듯 이날 의왕시보건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고, 백신 접종후 감염이 줄어들었다는 효과와 안전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의 이번 백신 접종은 하루속히 집단면역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상으로 되돌아가자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보여진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한편, 김 시장은 “백신 접종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시민 여러분께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지 마시고 본인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