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코로나19 백신 접종 "백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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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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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돈 시장 코로나19 AZ 백신 직접 접종..."백신 안전성 불안해 하지 말라"

[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6일 최근 의견이 분분한 백신 논란을 잠재우고자 수장으로서 솔선수범해 코로나19 접종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올 상반기 물량 백신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후 희소 혈전증 부작용이 일부 확인되면서 접종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의약품위험성평가위원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가 일어나는 혈전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조사 결과, 혈전증 발생률 자체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이 접종하지 않을 때보다 이득이 높을 것으로 볼 때 신뢰도 회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고, 백신 접종후 감염이 줄어들었다는 효과와 안전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이러한 상황을 불식시키 듯 이날 의왕시보건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김 시장의 이번 백신 접종은 하루속히 집단면역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상으로 되돌아가자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보여진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한편, 김 시장은 “백신 접종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시민 여러분께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지 마시고 본인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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