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25%, 이 지사가 24%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는 5%에 불과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2%, 정세균 국무총리 1%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달 갤럽 조사에서 24%, 4월 첫째 주 조사에서는 23%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1%포인트 앞섰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유지론)”는 응답은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는 55%로 집계됐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1%, 국민의힘 30%,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