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647가구(임대 73가구, 분양 574가구)와 부대복리시설(2273.22㎡) 및 근린생활시설(3735.89㎡)로 계획했다.
사업부지는 원효대교 북서측 한강변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반경 2km 이내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 편리한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근접해 있다.
또한 한강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를 고려해 전면부에는 저층(6층)과 옥상정원을 배치했으며, 태양광 패널(BIPV)을 적용해 입면 특화와 친환경을 고려했다. 아울러 오픈발코니를 설치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계획을 했다.
단지 외 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시설(스카이북카페)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 소통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와 분양의 소셜믹스도 적절하게 계획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변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함과 동시에 스피디한 주택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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