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저녁 6시 36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케리 특사를 맞이한 후 만찬을 겸한 회담 형식을 통해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유연철 기후변화대사와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이 배석했으며, 양측은 별도의 공개 없이 간단한 인삿말만 나눈 후 이날 저녁 6시40분경 만찬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유연철 기후변화대사와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이 배석했으며, 양측은 별도의 공개 없이 간단한 인삿말만 나눈 후 이날 저녁 6시40분경 만찬 회담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공관 입구에서 케리 특사를 맞이하며 "한국을 방문해 줘 고맙다"고 인사를 건냈고 케리 특사는 "정 장관도 나와주셔 감사하다"면서 짧게 답례한 후 방명록에 "기후 위기에 대한 한국의 지도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케리 특사는 지난 14일~17일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한 후 이날 오후 1시 경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앞서 13일 미국 국무부는 케리 특사의 한중 방문 일정에 대해 "올해 말 예정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 COP26 총회에 앞서 국제 공조를 미리 논의하기 위한 오는 22~23일 화상회의 방식의 기후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미국 백악관 측은 해당 회의에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40개국 정상을 초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회의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며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5월 우리 정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한 의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발류 결정에 대한 미국 측의 추가 발언이 있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케리 특사는 18일 오전 일찍 회담 내용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후 미국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케리 특사는 지난 14일~17일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한 후 이날 오후 1시 경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앞서 13일 미국 국무부는 케리 특사의 한중 방문 일정에 대해 "올해 말 예정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회의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며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5월 우리 정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한 의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발류 결정에 대한 미국 측의 추가 발언이 있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케리 특사는 18일 오전 일찍 회담 내용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후 미국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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