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7일 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도시민들이 주말 여가를 이용해 직접 텃밭을 가꾸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들락날락' 주말농장을 개장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도군은 그동안 청도의 청정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극대화 시켜 농가소득의 증대및 인근 도시인들에게 총도로의 귀농귀촌의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구상해 실행해 옮겼다. 이번에 그중에서 제일 효용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한 '주만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장식은 화양읍 토평리 790-5번지에 위치한 주말농장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청도군의회 의원, 도의원,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주말농장 분양 13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감,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대비 5~7일 앞당겨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리는 등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 일부 농가에서 저온피해가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군은 농가 저온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경북도와 신속히 협의해 농작물 재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피해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과수의 개화시기가 빨라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과수저온피해가 예상돼 걱정이 많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과수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수의 봄철 저온피해는 주로 암술머리와 씨방의 흑변화가 나타나거나 심하면 고사하고, 자라더라도 기형과로 자라 조기에 낙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저온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과는 착과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을 권장하고, 마무리 열매 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