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ISIS는 메신저 앱 텔레그램 채널에서 자체 선전 매체인 '나셰르 뉴스'의 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베이 하산의 유정 두 곳을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17일 이라크 석유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북서부 키르쿠크에 소재한 베이 하산 유전의 유정 두 곳에서 폭발물 공격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한 화재 등의 피해와 원유 생산 중단 등의 영향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경 대중에 모습을 알리기 시작한 ISIS는 시리아 내전이 심화한 2013~2014년경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에 이르는 지역을 점령하고 자체 국가를 선포했다.
다만, 2019년 8월 미국 국방부는 1만4000~1만8000명 규모의 잔존 무장 세력이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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