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대 강영석 상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16일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 부지 내 유·청소년승마교육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강영석 시장은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현장을 돌며 시설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강 시장은 현장 근무자를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장별 공정이 계획대로 추진돼 적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확인·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승마 도시 상주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낙동강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경우 상주국제승마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승마교육센터가 지역의 중요한 자원으로써 지역발전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완성도를 더 높여 건립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강영석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00여억원을 들여 건립한 한국한복진흥원은 부지 1만9438m², 연면적 8198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전시홍보관과 융복합산업관, 한복전수학교 등이 들어섰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해 경북문화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출범시켰다. 초대 원장은 이형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맡았다.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한복전수학교 및 전문 인력 양성, 한복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한복문화주간과 세계 전통문화 체험, 한복 디자인 콘테스트 및 학술 심포지엄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상주 명주와 영주 인견, 안동 삼베 등 전통 섬유산업 벨트의 중심 역할도 수행한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비단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명주테마파크와 연결하는 관광 코스도 개발한다.
이 지사는 “한국의 얼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복식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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