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5월달 ‘두타산 협곡 마천루’ 개방 예정…동해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지도·점검

2019년~2021년간 10억 투입해 5.34km 정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오는 4월 30일까지, 공중위생업소 526개소 대상

 

 

동해시 무릉계곡 '두타산 협곡 마천루'[사진=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무릉계곡 '두타산 협곡 마천루' 개방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베틀바위 산성길과 무릉계곡 호암소 생태탐방로에 이어 동부지방산림청과의 공동산림사업의 일환인 금강바윗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를 내달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두타산 협곡 마천루'는 올해 1월 수도골~박달계곡 구간 정비를 완료, 현재 박달계곡에서 쌍폭포를 연결하는 기존 등산로의 위험 구간을 정비 중에 있다.

지난해 8월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 베틀바위~두타산성 구간 개방했고 올해 1월 수도골~박달계곡 구간 정비를 완료, 현재 박달계곡에서 쌍폭포를 연결하는 기존 등산로의 위험 구간을 정비 중에 있다.

‘두타산 협곡 마천루’는 신선봉 맞은편 박달령 일원으로, 신선이 머물렀을 듯한 암릉과 기암절벽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두타산과 청옥산 배경의 천하비경이 마치 신선이 노닐던 곳을 연상시킬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가을철엔 오색 물감으로 수놓은 듯한 모습이 펼쳐져 최고의 단풍 절경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소다.

또 맞은편에 있는 신선봉, 폭 100m, 높이 70m의 거대한 자연 암벽인 병풍바위, 용맹스러운 장군의 얼굴을 닮은 장군바위가 있으며 용추 폭포와 쌍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이번 ‘두타산 협곡 마천루’ 개방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아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용만 동해시보건소 예방관리과 위생관리팀장이 현장 점검하는 모습[사진=동해시 제공]

이와 더불어 동해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해 예방관리과 위생관리팀이 계도·점검에 나섰다.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 1.5단계가 다음달 2일까지 유지됨에 따라, 목욕장업, 숙박업, 이·미이용업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을 추진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에 경각심을 갖고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오는 30일까지 526개소의 공중위생업소(목욕장업17, 숙박업120, 이용업45, 미용업344)를 대상으로, 각 업종별 점검표에 근거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일반유흥주점, 야간 음식점, 소주방 등을 중점적으로 소비자 감시원 4개조(15명)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방역수칙에 위반사항을 계도 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처분기준은 1차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이하 영업중단 10일이며, 2차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 이하 영업 중단 20일이다. 이어 3차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 이하 영업 중단 3개월이며, 4차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 이하 영업장 시설을 폐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은 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더불어 방역지침 위반 시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 안내 등 업소들의 자율적인 방역조치가 이뤄지도록 현장 계도할 계획이다.

지용만 위생관리팀장은 “시 전체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