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경제 훈풍에...상하이종합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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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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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49%↑ 선전성분 2.89%↑ 창업판 4.14%↑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9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3포인트(1.49%) 상승한 3477.5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06포인트(2.89%) 오른 1만411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15.36포인트(4.14%) 뛴 2898.73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4.30포인트(1.91%) 상승한 1299.0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84억, 4930억 위안을 기록했다.

도로(-0.14%), 제지(-0.08%)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신주(4.61%), 자동차(3.82%), 유색 금속(3.33%), 화공(3.16%), 의료기기(3.12%), 호텔 관광(2.78%), 바이오제약(2.47%), 유리(2.32%), 농·임·목·어업(2.13%), 전자 IT(1.89%), 조선(1.77%), 가구(1.75%), 금융(1.74%), 주류(1.52%), 발전설비(1.49%), 가전(1.44%), 비행기(1.37%), 환경보호(1.13%), 철강(1.13%), 교통 운수(1.05%), 식품(0.97%), 석탄(0.83%), 전력(0.74%), 시멘트(0.62%), 부동산(0.5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9%), 개발구(0.09%), 석유(0.05%) 등이다. 

지난주 경제 지표 발표 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진 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상하이모터쇼가 개막하면서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중국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중국 A주(본토증시) 대표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인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 주가가 일일 상한폭인 10%까지 치솟았다. 화웨이가 처음으로 '화웨이 카'를 공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523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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