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검사, '김학의 보도' 관련 고소인 조사받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규원 검사가 19일 일간지 기자를 상대로 낸 고소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오늘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지난 6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기사를 쓴 기자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해당 기사는 이 검사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2018~2019년 김학의 사건 재조사를 맡아 윤중천씨 면담보고서를 작성하면 일부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오보가 나오게 했다고 내용이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해온 건설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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