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청소년에 블루투스 이어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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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4-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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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에 필요한 블루투스 이어폰 방문 전달....운동화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

종로구청 [사진=서울 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부터 2주 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5월의 크리스마스’ 산타가 돼 찾아갈 예정이다.

구는 관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12명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이나 인터넷 강의 학습 등에 필요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방문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전달 물품은 삼덕회계법인, ㈜풍원석유, 개인의 후원금을 통해 지원하며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주무관이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상자의 집집마다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나고 힘나는 운동화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운동화 지원사업은 공공지원으로 충족하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희망복지지원단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최대 10만원의 운동화를 경제적 부담이 있는 기초수급과 장애가구에 우선 지급하며 수혜자는 분기별 25명씩 총 100명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 등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지원이 열악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공백과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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