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청사 전경.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1년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사업'에 '관악의류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하는 협업화 지원사업은 의류제조업체간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사업모델 발굴로 일감 수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 5500만원, 구비 1000만원, 자부담 500만원 등 7000만원을 투입해 가칭 '관악 패션 으뜸샵'(가칭)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악의류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은 관악패션봉제협회에서 구성한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5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사업 대상은 협회 회원사 29개 업체다.
앞으로 구는 경영전략, 브랜드 관리, 판로개척 등 협업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의류제조업체, 지역사회 유관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업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또 관악구 의류업체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일감연계를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해 참여 업체와 공동 브랜드 제품의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준희 관악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오프라인에 한정된 의류제조 산업의 유통채널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의류제조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감확대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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